DICOM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1. DICOM이란?

 

https://www.dicomstandard.org/

 

DICOM은 Digir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을 의미하며 의료 이미지 및 관련 정보에 대한 국제 표준입니다. DICOM은 임상 사용에 필요한 데이터 및 품질로 교환할 수 있는 의료 영상의 형식을 정의합니다.

 

DICOM은 거의 모든 방사선과, 심장학 영상 및 방사선 치료 장치(X-ray, CT, MRI, 초음파 등)에서 사용되며 안과 및 치과와 같은 점점 더 많은 다른 의료 분야의 장치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십만 개의 의료 영상 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DICOM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배포된 의료 메시징 표준 중 하나입니다. 현재 임상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DICOM 이미지는 말 그대로 수십억 개에 달합니다.

 

1993년 처음 출시된 이래로 DICOM은 방사선과에 혁명을 일으켜 X선 필름을 완전한 디지털 워크 플로우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이 새로운 소비자 정보 애플리케이션의 플랫폼이 된 만큼 DICOM은 임상 의학의 얼굴을 바꾼 고급 의료 영상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응급실에서 심장 스트레스 검사, 유방암 검출에 이르기까지 DICOM은 의사와 환자를 위한 의료 영상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표준입니다.

 

DICOM은 국제 표준화기구에서 ISO 12052 표준으로 인정됩니다.

 

 

 

2. 왜 필요할까?

 

영상을 촬영하는 장비의 제조사는 매우 많습니다. 당장 실생활에 사용되는 카메라의 제조사만 봐도 여러 개를 떠 울릴 수 있습니다. 이 기기들에 의해 촬영한 영상은 그 영상이 촬영된 제조사의 기기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캐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소니나 니콘 카메라에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infinitt-healthcare/220902279599

 

이 상황이 의료 영상에도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한 병원에서 한 제조사의 기기만 쓴다면 모를까 다른 제조사의 기기에 의해 촬영된 영상은 확인하는 것도 딱 그 제조사의 기기에서만 가능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따라서 의료진은 영상을 모아봤자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없고 각각의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영상 뷰어를 따로 켜서 확인해야 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infinitt-healthcare/220902279599

 

DICOM이라는 표준이 도입되면서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었습니다. 표준이 정의되면서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영상을 저장하는 방식이 같게 되었고 이는 하나의 영상 뷰어에서 다른 제조사에서 찍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마치 캐논이든 소니든 니콘이든 사진을 찍으면 JPEG 파일로 저장되는 것처럼 이제 의료영상은 DICOM 파일로 저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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